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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맥 페스티벌, 3년만에 개막


다양한 축제 콘텐츠와 신규 프로그램 확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던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년 만에 정상 개최돼 시민들을 찾아간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년 연속으로 취소됐던 대구치맥페스티벌이 6일 저녁 7시30분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공식 개막식과 함께 동구 평화시장 등 일원에서 10일까지 잇따라 펼쳐진다. 올해로 개최 10주년이다.

2020년 펼쳐진 대구치맥페스티벌 전경 [사진=대구시]

축제 주최단체인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올해 축제 콘텐츠를 강화하고 신규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코로나19 극복과 축제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드론쇼와 치맥 케이크 오픈식, 건배타임, K-pop 개막 축하 공연으로 꾸며진다.

프리미엄 사전 예약존도 전 테이블이 매진돼 치맥 축제에 대한 열기를 가늠할 수 있다.

대구의 무더운 날씨를 콘텐츠로 활용한 치맥 아이스 펍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도 맛볼 수 있고 얼음을 활용한 아이스 놀이터도 운영된다.

두류공원 로드 500m 구간에는 200명이 거리에 서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스탠딩 치맥펍'을 조성된다.

7080 시절 추억을 재현한 뉴트로 테마 공간인 추억의 치맥 포차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지역 치킨업체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 2개 업체를 선정해 메인 행사장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산업축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10년 동안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빛낸 자원 봉사자들을 초청해 치맥 홈커밍 파티도 열린다.

국내 지자체에서 연수 중인 외국 지방공무원들도 이번 축제를 함께 즐긴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에 국내 지자체에서 행정연수 중인 외국지방공무원과 전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지방외교 외국인홍보단, 대구 소재 주한미군 가족들을 초청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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