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짜릿한 손맛을 봤다. 한동희는 2일 잠실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큰 타구를 날렸다. LG 선발투수 애덤 플럿코가 던진 5구째 커브(119㎞)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0호)이 됐다. 롯데는 이 한방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한동희는 이로써 2020시즌 17홈런, 2021시즌 17홈런에 이어 3시즌 연속으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롯데는 한동희의 한방으로 팀 3700홈런(KBO리그 통산 5번째)도 달성했다.
두팀의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가 LG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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