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사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자회사 이그잭스디엑스 지분을 100%로 확대한다.
소니드는 에어텍인베스트가 보유한 이그잭스디엑스 잔여 지분 35.06%와 10억원 규모 소니드 24회차 전환사채를 포함, 총 20억원에 전량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분 확보로 소니드의 이그잭스디엑스 지분율은 기존 64.94%에서 100%로 증가하게 된다.
소니드 관계자는 “이번 지분 추가 취득을 계기 삼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할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 검토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그잭스디엑스는 전자부품 사업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안테나 공급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모바일 결제를 비롯해 각종 안내, 정보 제공, 광고, 의료서비스, 개인 인증, 보안 등에 활용되고 있는 NFC는 최근 차량 제어와 인포테인먼트 분야로 확대 적용되며 시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이그잭스디엑스는 지난해 123억원, 올해 1분기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그잭스디엑스 NFC 사업이 최근 환경유해물질 규제를 배경으로 메탈 재질 수요 증대가 예상되고 있는 신용카드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소니드의 주요 실적 사업 부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소니드는 소재와 장비사업에서 발생하는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NFC 안테나와 같은 부품 분야 기술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소부장 기업으로서 한층 밸류업 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그잭스디엑스는 개발 의뢰 접수 이후 샘플 제출 등을 통해 이미 사업착수 단계에 돌입한 메탈 카드 시장 확대를 비롯해 매립형 무선충전 안테나 상용화를 위한 개발과 지적재산권 등록 등 다양한 추가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다”며 “다각적 측면에서 성장 시너지를 극대화 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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