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맞대결에서 5-1로 이겼다.
롯데는 이로써 31승 2무 36패가 됐고 같은날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힌 삼성 라이온즈(32승 38패)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2위는 지켰으나 3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42승 1무 28패가 됐다.
롯데는 경기 초반 얻은 점수를 잘 지켰다. 1회말 2사 기회를 잘 살렸다.
전준우가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이호연이 적시 2루타를 바로 날려 2-0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는 안치홍의 적시 2루타, 황성빈, 한동희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키움은 6회초 송성문이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려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7회초 1사 2루, 8회초 2사 만루 위기를 잘 넘겼다. 이인복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6승째(7패)를 올렸다.
한현희는 5이닝 9피안타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와 함께 김원중이 시즌 첫 구원에 성공했다.
김원중은 8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구승민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 올라갔고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롯데 승리를 지켰다. 그는 시즌 첫 세이브째(2승 1패 2홀드)를 올렸다. 한편 키움 이정후는 이날 개인 2루타 200개(KBO 통산 85번째)를 달성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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