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무안타 2삼진 침묵 피츠버그는 3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박효준은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4리(29타수 6안타)로 내려갔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투수 맷 스워머에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와 바뀐 투수 마크 레이터 주니어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좌익수에 잡혔다. 8회말 레이터 주니어와 다시 만났으나 삼진을 당했다.

박효준은 침묵했지만 피츠버그는 컵스에 7-1로 이겨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피츠버그는 1회말 선두타자 키 브라이언 헤이스의 3루타에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마이클 페레스가 솔로 홈런을 쳐 추가점을 냈고 3회말 3점을 더해 5-0 리드를 잡았다. 컵스가 4회초 페트릭 위즈덤이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자 피츠버그도 바로 도망갔다.

5회말 다니엘 보글벡이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했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블리히 마드리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컵스 추격 의지를 꺾었다. 컵스는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