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체육회는 17일 부산시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BNK저축은행과 함께 근대5종 실업팀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근대5종 경기는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등 5개 종목을 하루에 모두 진행해 각 종목 득점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로, 고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전장 상황을 상정한 종목이다. 5개 종목을 한 경기인이 수준급으로 체현하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근대5종 경기를 만들어낸 쿠베르탱은 근대5종 종목을 상징하는 말로 '근대5종 경기를 하는 사람은 경기에서 승리를 하든 못하든 우수한 만능 스포츠맨'이라고 했다.
BNK저축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부산시체육회 근대5종팀에 선수단 운영비와 장비, 훈련복 등 경기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까지 3명의 여자선수로 구성됐던 근대5종팀은 BNK저축은행의 지원으로 지난해 김세동, 문주성, 손정빈 등 3명의 남자선수를 영입해 혼성팀으로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BNK저축은행 근대5종팀’으로 팀명을 변경해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정민아, 김세희 선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 2019년에 열린 근대5종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개인, 단체 1위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BNK금융그룹의 지원이 건강한 체육생태계를 보전하는 부산시 체육의 목표 기여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참여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체육 보급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