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공부하는 공무원 시대 봉사하는 공무원 시대 열어보겠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당선자는 2일 오전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한 혁신 시정에 우선 중점을 두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홍 당선자는 대구시정 조직개편과 관련해 “조직개편은 시정 출범하면 바로 대구시의회에 조례로서 새롭게 정립해 조례가 정해지고 나면 시정개편에 들어갈 것”이라며 “조직개편 이후 공공기관 문제는 불필요하게 세분화돼 있는점을 고려하고 그동안 선거공신들에게 자리 만들어줄려고 인위적으로 만든 공공기관은 통폐합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저는)선거 때 빚진 사람이 없다. 그래서 시정 운영하는데 부채가 있는 곳은 대구시민들뿐”이라며 선거 공신들을 시정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또 전임 시장의 시정 정책 연속성과 관련해 "한달 이후 구체적으로 정책 폐지 또는 연속성을 발표하겠다"면서"무엇보다 광역전철 트램 정책은 곧바로 폐지하고 모노레인 건설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당선자는 대구경북통합공항 이전과 관련해 "올해 안에 공항특별법을 보완하고 특별법이 국회를 반드시 통과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공항이전을 위한 기구에 육군 준장 출신의 서울 용산미군기지 이전 추진 단장 출신 영입이 가시화 되는 등 전문화된 인사들을 모실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부 국회의원의 군위군 대구시편입 반대와 관련해선 '대구와 경북시도민의 약속된 사항을 한두사람의 국회의원이 반대한다고 무산될 수는 없다. 반대 국회의원은 2년뒤 퇴출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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