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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부산 투표소 현장 곳곳서 소동


90대 노모 동반 입장에 마스크 미착용까지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부산지역 투표소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소동이 잇따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9분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제3투표소에서 90대 노모를 모시고 온 아들 A(60대)씨가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워 귀가 조치됐다. A씨는 모친과 함께 기표소에 입장하려다가 기장군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 의해 제지됐다. A씨는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고 반발하며 언성을 높였다.

이날 오전 9시17분쯤 사상구 덕포1동 제3투표소에서는 B(50대)씨가 투표소 앞에 마스크를 비치하지 않았다며 선관위 측에 항의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B씨에게 오후에 마스크를 쓰고 다시 투표소를 방문하라고 안내한 뒤 B씨를 귀가시켰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3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김진성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3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김진성 기자]

비슷한 시각인 오전 9시25분쯤 해운대구 좌1동 제2투표소에서도 C(90대)씨가 지병이 있는 아내를 데리고 같이 기표소에 들어가려다 직원들이 제지시켰다.

경찰은 이날 부산지역 918개 투표소에 1천869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투표소 등을 순찰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표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최고 단계인 갑호를 발령하고 선거 치안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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