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발 라입업에서 제외됐지만 교체로 나왔다. 그는 소속팀의 연장 끝내기 승리로 함께 지켜봤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가 7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로빈슨 카노와 교체됐다.
카노는 이날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들어갔고 선발 유격수로 나온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로 자리를 이동했다.
김하성은 이날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전날(23일) 멀티히트를 친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2리에서 2할1푼8리(119타수 26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연장 10회말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와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밀워키는 2회초 타이론 테일러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0으로 앞서갔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호르헤 알파로가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루크 보이트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따라붙었다.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는 트렌트 그리샴이 내야 안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두팀의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이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후속타자 호제 아조카르가 적시타를 날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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