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경상남도 양산시는 지난 17일 물금읍 낙동강변의 황산공원에 성인과 아동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무선조종자동차(RC카) 경기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RC카(radio-controlled car)는 최근 동호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젊은층과 어린이들의 취미생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양산에는 제대로 된 RC카 경기장이 없어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서 RC카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소음 등으로 인해 동호인과 일반시민 갈등도 빈번했다.
이러한 불편과 갈등 해소를 위해 양산시는 지난 2월 초 3억원의 예산을 들여 RC카 경기장 조성공사를 시작해 최근 사업을 완료했다. 경기장은 총면적 3천200㎡, 트랙 길이 251m, 폭 6m 규모로 RC카 정비시설을 포함한 조종석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양산시 관계자는 “황산공원에 RC카 전용 경기장 조성됨에 따라 전용 경기장이 없어 겪고 있는 동호인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황산공원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전국 최고의 수변공원이 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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