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선다. 히어로즈 구단은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토요일에 열리는 홈 경기 때마다 팬 사인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팬 사인회는 선수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선수단은 구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팬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팬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도 선수단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
첫 번째 팬 사인회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통해 열린다. 이날 경기 시작 두 시간을 앞둔 오후 3시 C게이트 내부 포토존에서 진행한다.
이지영(포수) 안우진, 에릭 요키시(이상 투수)가 팬들을 만난다. 선수들의 경기 준비를 위해 선착순 70명만 사인회에 참여 할 수 있다.
이후 팬 사인회 참석 선수 명단, 시간, 장소 등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공지될 예정이다.
구단은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을 찾는 팬들이 뜻깊은 추억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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