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6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2리에서 2할6푼5리(64타수 17안타)로 올라갔다.
첫 타석에 안타가 나왔다. 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알렉스 파에도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전 2루타가 됐다.
그러나 최지만은 후속 타자 비달 부르한이 2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로 가다 아웃됐다.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나와 유격수 땅볼, 6회말에는 바뀐 투수 앤드류 샤핀을 상대로 2루수 앞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최지만은 9회말 대타 아이작 파레데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에 2-3으로 졌다.
디트로이트는 홈런 덕을 톡톡히 봤다. 4회초 조나단 스쿱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2-0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브렛 필립스가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8회말 완더 프랑코가 희생플라이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9회초 헤롤드 카스트로가 솔로포로 맞불을 놔 3-2로 역전했다. 카스트로의 한 방은 결승타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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