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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제2차 정책발표회 열어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 '플로팅 공항' 추진 계획 발표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항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방안 가운데 유력한 대안 중 하나인 '플로팅 공항'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플로팅 공법은 물 위에 뜨는 부유식 구조물 위에 건물을 짓는 방식을 말한다.

이날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에 밝힌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는 엑스포 개최 등 긴급한 상황과 지역 여건 등이 고려되지 않은, 기존의 관행과 상투적 인식에 머문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항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플로팅 공항'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형준 후보 선거캠프]

그는 이어 "이미 사전타당성 용역 발표 두달 전부터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윤석열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의지 또한 확고한 만큼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 플랜으로 국토부 안을 앞당기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신공항을 조기 완공을 위해 ▲기존 국토부 안을 기초로 조기 건설 로드맵 이행 ▲부산시 사업시행자 지정과 피엠씨(PMC·총괄사업방식) 도입 ▲신공법 다각도 검토 등 3가지 안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에 가장 유력한 방안은 부유식, 즉 '플로팅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기업의 기술적 검토는 어느 정도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과학적 기술적 판단을 받기 위한 노력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얼마든지 추진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을 플로팅 공항으로 건설한다면 부산시가 유엔(UN) 해비타트와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인공섬 계획과 함께 부산을 '해상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이미 인수위에서도 여러 번 토론이 이뤄졌고 해양 플랜트 건설 쪽의 세계적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이를 공론화해 신공항 신속 추진의 근거를 확립하고 해상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잡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국=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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