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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광주 최초 디에이치 브랜드 출격…광천동 재개발 수주


누적 수주액 5조원 돌파 눈앞…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갱신할 듯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이 1조7천660억원 규모의 매머드급 재개발사업인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4조9천585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갱신 및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실적 업계 1위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광주 광천동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광천동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광주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광천동 재개발사업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원 25만4천46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3층 공동주택 5천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에 광주광역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루체도르(THE H LUCEDOR)’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무등산 계곡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60m 길이의 웅장한 게이트로 단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광주천, 무등산 소나무, 횃불 등 광주의 역사와 자연을 형상화한 5가지 타입의 외관 디자인으로 명품 주거단지의 세련된 건축미와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현대건설은 올해도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 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5천499억원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5개월만에 누적 수주액 4조9천585억원을 달성했다.

5월 기준으로 2020년 1조5천386억원, 2021년 1조2천919억원과 비교해 가파른 수주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예정되어 있는 사업지를 고려하면 상반기 5조 클럽 달성은 물론 3년 연속 최대 실적 갱신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전국적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대규모 랜드마크 사업지들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고 있다"며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로 광천동 재개발사업지가 광주의 중심지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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