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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 개최


윤호중·변성완·박재호 등 참석해 '원팀' 강조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지난 15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6.1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은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부터 구의원에 이르기까지 '원팀'을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윤호중 중앙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최인호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각 지역구 후보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 지선 슬로건을 '든든한 지방정부! 유능한 민생일꾼!'으로 정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부산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가덕신공항을 위해서 힘을 모았고,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서 밤낮없이 뛰었기에 부울경 특별연합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대도약을 위해 민주당이 완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윤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인사만 봐도 내각은 물, 비서실까지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사람들이 들어왔고 검찰 후배들로 채워지고 있다. 검찰 공화국을 향한 윤석열 정권의 꿈이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폭주하지 않도록 우리 민주당이 제대로 브레이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호 시당 위원장은 "지금 부산 정치지형이 10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평가하고 있다. 10년 전 부산의 정치지형은 소름 끼치는 시대였다. 일당 독점과 무사안일로 부산을 암흑기로 만든 20년이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며 "우리의 5년 동안 부산 변화를 만들었는지 설명하고 완전한 새로운 부산 변화를 위해 설득하자"고 당부했다.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시작한 북항과 가덕신공항을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 시정을 책임지던 지난 4년 동안 이뤄냈다"며 "약속을 지킨 우리 민주당이 다시 한번 부산시민에게 인정받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초심, 당당, 화합'을 키워드로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당원들의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부산에서 민주당이 어렵지 않은 선거가 있었는가"라며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자. 부산의 민주당을 이만큼 키운 선배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부끄럽지 않은 민주당원이 됐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14개 구청장 후보들이 찾았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후보,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후보는 오전 종교행사 일정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로는 중구 문창무, 서구 정진영, 동구 최형욱, 영도구 김철훈, 부산진구 서은숙, 동래구 김우룡, 남구 박재범, 북구 정명희, 해운대구 홍순헌, 기장군 우성빈, 사하구 김태석, 금정구 정미영, 강서구 노기태, 연제구 이성문, 수영구 박병염, 사상구 신상해 등 16명이 출마했다. 광역의원 46명, 기초의원 110명도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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