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배틀그라운드'로 전 세계를 평정한 크래프톤이 선보이는 메타버스는 어떻게 차별화를 꾀했을까. 그 답을 들어볼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정보통신기술(ICT)에 강한 종합미디어 아이뉴스24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아이뉴스24 ICT포럼(ICTF) 2022'는 오는 31일 오후 1시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메타버스를 정의한다'라는 주제로 박형철 크래프톤 NFT 메타버스 사업실장이 참석해 비전을 공유한다.
지난해 3월 크래프톤에 합류한 박형철 실장은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 크래프톤 전략 팀장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크래프톤 NFT 메타버스실을 이끌고 있다. NFT 메타버스실은 2018년부터 NFT 관련 연구를 해왔던 크래프톤 내부 인력과 NFT 업계 출신들로 초기 멤버만 약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메타버스 구축에 함께 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초 정기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개발 역량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웹 3.0 및 NFT 사업 진출을 공식화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월드와 이용자 간의 상호작용,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게임사 본연의 역할과 강점에 집중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이 확장성 있는 생태계 속에서 새로운 콘텐츠 창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ICTF 포럼에서 박형철 실장은 크래프톤이 정의하는 메타버스와 메타버스 내 이용자 경험, 그리고 크래프톤의 메타버스가 추구하는 핵심가치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최근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플레이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이른바 P2E 게임이 대세가 된 가운데 크래프톤은 C2E 라는 결이 다른 방향을 제시해 주목받은 바 있다. C2E(Create To Earn)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크래프톤이 그리는 미래다.
박형철 실장은 "크래프톤은 펀(Fun)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이자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강점으로 삼는 회사"라면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미션으로 삼는 회사인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생산, 소비되고 또 재탄생될 수 있는 웹3.0와 C2E의 세상이 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CTF 2022 포럼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실무자와 투자자, 산업계 관계자는 아이뉴스24 ICTF 2022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선착순) 동시에 진행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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