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손상용 부산광역시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구청장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손상용 예비후보는 “어떠한 난관에 부딪혀도 북구의 변화와 혁신만큼은 이뤄 잘 사는 북구, 자랑스런 내 고향 북구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하지만 여론조사 1위에도 불구하고 경선 과정에서 원천 배제됐고, 재심에서도 기각당해 급기야 무소속 출마까지 강행했다”며 “하지만 결국 3자 구도는 민주당에 유리하게 가져갈 가능성이 크기에 고심 끝에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후보인 오태원 후보를 전폭 지원하기로 결심했다”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오태원 후보를 도와 오 후보를 북구청장에 꼭 당선시키겠다”며 “오로지 북구를 위하고 내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지지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상용 예비후보는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어떤 밀실합의는 전혀 없고, 아무런 조건 없이 스스로 통큰 결단을 내렸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국힘 부산 전체 승리를 위해 억울한 마음은 그만 접고 자그마한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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