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우크라이나 체육계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솔리다리티 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 스포츠공동체에 2만 달러(약 2천5백만원)를 전달했다.
체육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며 "해당 지원금은 우크라이나 스포츠공동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지난달(4월) IOC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스포츠를 위한 지원기금이 조성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후 이기흥 체육회장 명의 서신을 IOC에 보냈다. 체육회도 국제스포츠계의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4월 기준 IOC를 중심으로 조성된 우크라이나 스포츠를 위한 지원기금은 약 2백만 달러(약 25억 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IOC와 올림픽솔리다리티 기금이 1백만 달러 가량 출연됐다.
유럽올림픽연합회(EOC)에서 50만 달러, 기타 50여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스포츠연맹(IFs)에서 약 5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원기금은 IOC와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윈회에 승인을 통해 우크라이나 선수들에 대한 훈련 지원 등 각종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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