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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타석포' kt, 두산 완파…삼성·KIA 3연승 행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디펜딩 챔피언' kt위즈가 박병호의 뜨거운 타격감을 앞세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kt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6-0으로 완파했다.

kt위즈의 중심 타자 박병호. [사진=kt위즈]
kt위즈의 중심 타자 박병호. [사진=kt위즈]

투타 조화가 돋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고영표의 호투가 빛났다. 8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삼진은 5개나 솎아냈다.

시즌 2승(3패)째를 신고한 고영표는 평균자책점도 1.71까지 낮췄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의 존재감이 단연 으뜸이었다. 박병호는 연타석 홈런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홈런 2개로 3타점을 쓸어 담아 팀 승리에 일조했다.

kt는 1-0으로 앞선 6회초 박병호의 홈런으로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박병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했다. 초구에 방망이를 크게 헛돌린 박병호는 2구째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윤명준의 초구를 공략해 연타석 홈런까지 작성했다.

9회초 1점은 더 보탠 kt는 두산에 추격 빌미를 제공하지 않고 완승으로 2연승을 내달렸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나란히 3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이며 한화 이글스를 13-2로 완파했다.

황대인이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4⅓이닝 8피안타 10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타선 역시 포수 최재훈(3타수 3안타)만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을 뿐 선발 절반 이상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를 2연패로 몰아넣고 3연승을 맛봤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8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우규민이 1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4연속 밀어내기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15-8로 이겼다.

4연속 밀어내기 득점은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로 총 6차례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리그 선두 SSG 랜더스를 9-2로 꺾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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