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6.1 지방선거 부산광역시 사하구청장에 출마하는 이갑준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사하구청장 공천을 신청했던 최영만, 최민호 예비후보에 이어 사하구청장을 지낸 조 예비후보까지 저를 지지함에 따라 사하구 민심이 저에게 집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 전 사하구청장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는 사하를 위해 새롭고 경륜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이갑준 후보의 정책에 적극 공감하고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이갑준의 당선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전 사하구청장은 국민의힘 사하구청장 경선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다.
경선 참여에 탈락한 조 전 구청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조경태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자신을 경선에서 배제했다며 단식 농성을 벌였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날 조 전 구청장의 이갑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은 조경태 의원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후보 경선에는 이갑준 예비후보와 조경태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노재갑 예비후보가 진출해 있다.
/전국=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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