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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공과금만 3.8% 올라…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8%


공업제품·서비스·전기·가스·수도·농축수산물 일제히 상승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지난달 유가부터 식탁에 오르는 농축수산물까지 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상승률(4.1%)과 대비하면 0.7%p 오른 수준이다.

이처럼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것은 서비스, 전기·가스·수도, 농축수산물 가격이 일제히 올랐기 때문이다 .

4월 소비자물가 그래픽. [사진=통계청]

가장 많이 오른 건 전기·가스·수도 등 공과금으로, 한 달 사이 3.8% 뛰었다. 품목 별로 전기료 5.8%, 도시가스 2.8%, 지역난방비 2.4%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 등의 공업제품도 1.1% 인상됐다. 자동차용 LPG는 7.4%까지 인상됐으며, 경유는 5.0%, 휘발유는 2.5%가 올랐다.

평균 집값도 전세 값이 0.2%오르며 0.1% 인상됐다.

농축수산물도 평균 0.5% 올랐다. 참외와 감자가 15.2%, 배추가 10.9%, 바나나 6.2%, 닭고기 4.3%, 달걀 3.3%, 돼지고기 2.5% 인상됐다.

지역별로 가장 물가가 많이 오른 곳은 강원도로 전월 대비 1.1% 올랐다. 뒤를 이어 전남이 1.0%, 충북·충남·전북·경북·제주 0.9%, 인천·광주·세종·경남 0.8%, 대구·경기 0.7%, 서울·부산·대전 0.6% 상승했다.

이를 증명하듯 4월 소비자물가지수도 106.8로 전월(106.1)보다 0.7%p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지수화한 지표다. 지난 2020년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밑돌면 하락한 것을 뜻한다.

이 밖에 생활물가지수는 108.49로 0.7%p 확대됐고, 신선식품지수는 109.62로 1.0%,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106.08로 0.6% 상승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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