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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G 연속 안타 멈춤 SD는 전날 패배 설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배트가 잠시 숨을 골랐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022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하면서 연속 안타는 4경기에서 멈춰섰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1리에서 2할5푼(52타수 13안타)으로 떨어졌다.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으나 수비에서는 제몫을 했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피츠버그 쓰쓰고 요시모토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졌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오른쪽)이 2일(한국시간)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 6회말 수비에서 커버 플레이로 3루로 들어오는 피츠버그 주자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태그아웃으로 잡아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오른쪽)이 2일(한국시간)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 6회말 수비에서 커버 플레이로 3루로 들어오는 피츠버그 주자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태그아웃으로 잡아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포구를 시도하기 위해 3루를 비웠고 그사이 1루 주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다. 김하성은 커버 플레이를 위해 3루 베이스로 향했다.

그는 레이놀즈보다 먼저 3루에 도달했다. 쓰쓰고의 타구를 잡은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는 김하성에게 송구했다. 포구를 한 김하성은 레이놀즈를 태그 아웃으로 잡았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7회초에도 다시 한 번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왼쪽 펜스 앞에서 잡혔다. 9회초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삼진을 당하면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에 5-2로 이겨 전날(1일) 당한 연장 접전 패배(6-7 패)를 되갚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마차도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7회초에는 트렌트 그리샴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가 7, 8회말 각각 한 점을 만회했으나 샌디에이고는 9회초 C. J. 에이브람스의 희생플라이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를 묶어 두 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피츠버그 타선을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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