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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폭행 신고 막으려 강제 마약 투약까지…50대 조폭 검거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부산서 20대 남성 3명을 모텔에 감금한 채 폭행하고, 강제로 마약까지 투약시킨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도상해, 중감금 등의 혐의로 폭력조직 행동대원 5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청]

A씨는 지난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구 한 모텔에서 B씨 등 20대 3명을 알몸 상태로 감금한 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일당 3명도 입건해 주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판매한 대포통장으로 사기 피해를 봤다며 B씨 등을 모텔로 불러내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B씨 등으로부터 현금 475만 원 빼앗고, 신고를 못 하도록 B씨에게 마약을 강제로 투약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B씨 등은 풀려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모텔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 일당의 공범 관계와 마약 투약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한 이후 법리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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