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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결승타 두산, NC에 2연승 위닝시리즈 확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안방에서 NC 다이노스에 2연승을 거두며 선두와 승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6-5로 이겼다.

두산은 7회까지 5-3으로 NC에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8회초 NC는 양의지가 두산 4번째 투수 임창민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투런포(시즌 2호)로 연결돼 5-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두산은 바로 뒤집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허경민이 NC 3번째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2루타로 출루했다.

두산 베어스 오재원은 27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원은 27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후속타자 오재원이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아 6-5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9회초 마무리 김강률이 마운드 위로 올라가 뒷문을 잘 잠궜다. 김강률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8세이브째(3승)를 올렸다. 두산은 이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13승 8패로 2위를 지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NC는 6승 16패로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1위 SSG 랜더스는 같은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1-1로 비겼다. 올 시즌 개막 후 9번째 연장전이자 첫 무승부 경기가 됐다.

SSG는 17승 1무 4패가 됐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도 잘 던졌다. 그도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했다. 롯데는 11승 1무 9패로 4위를 지켰다.

LG 트윈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LG는 전날(26일) 당한 4-7 역전패를 설욕했다. LG는 13승 9패로 3위, 삼성은 8승 15패로 8위에 각각 자리했다.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겨 역시 전날 당한 패배(5-10 패)를 되갚았다. 7위 KT는 9승 12패가 됐고 6위 KIA(10승 11패)를 한 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7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 즌 2승째(1패)를 올렸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8회초 2사 상황에 등판해 구원에 성공해 시즌 6세이브째(1패)를 올렸다. 김재윤은 이날 개인 통산 110세이브(KBO리그 역대 13번째) 고지에도 올랐다.

키움 히어로즈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키움은 12승 10패로 5위, 한화는 8승 14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28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김시훈(NC)-이영하(두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임기영(KIA)-배제성(KT)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타일러 애플러(키움)-장민재(한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케이시 켈리(LG)-백정현(삼성) ▲사직구장 : 노경은(SSG)-찰리 반즈(롯데)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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