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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이익 1103억원…분기 최대 실적 경신


제품 가격 상승·판매량 확대 영향 …"수소·암모니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제품 가격 상승과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제품 가격 상승과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유록스 생산 설비.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제품 가격 상승과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유록스 생산 설비.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2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7% 증가한 6천523억원, 영업이익은 210.7% 급증한 1천10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되며 전방산업 수요는 증가 했지만, 물류 정체와 원료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때는 원료가 상승에 따른 케미칼사업부문 제품의 국제가 상승과 그린소재사업부문 제품 증설로 인한 판매량 확대로 인한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부문별로는 케미칼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3.8% 증가한 5천407억원을 기록했다. 암모니아 국제가 상승과 염소계열의 가성소다와 에폭시 수지 원료(ECH) 제품의 국제가 상승이 주요한 영향을 줬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로 인한 원재료가 상승과 유럽의 전력 가격 상승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은 1천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원료가 인상에 따른 판가 상승과 작년 상반기 셀룰로스 계열 메셀로스(시멘트 첨가제), 애니코트(의약용 캡슐 원료) 공장 증설로 판매량이 확대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상반기까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인 셀룰로스 계열 식의약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370억원 규모 투자를 예정대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건강과 탄소절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소비 트랜드에 따라 식의약용도 제품의 전방시장인 식물성 의약용 캡슐과 대체육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있었던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기회 발굴과 대체육용 소재 개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고려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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