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2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천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입도객 수가 빠르게 회복 중인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봄철 성수기를 맞아 지난 19일까지 누적 입도객 수만 70만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7만명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다시 제주도 입도객 월 100만명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고, 제주 드림타워 호텔 객실점유율(OCC) 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제주도에서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사라졌다"며 "2분기부터는 드림타워 식음시설(F&B) 이용객 증가를 기대하는 이유지만, 무엇보다 마이스(MICE) 시설 등을 이용하는 단체 방문객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입국자 격리 해제와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에 따른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나 연구원은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도 국내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되기 시작함에 따라 2분기 외국인 입국자 증가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황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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