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약 30개 팀이 이틀 동안 열리는 이 대회에서 총 2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이 이번 대회의 기획과 홍보는 물론이고 진행까지 맡기로 했다.
시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비보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세대 비보이부터 현역 비보이와 비걸 등 총 5명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수상자들에게 총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본선 오프닝 공연에 심사위원 5명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심사위원 쇼케이스가 열린다. 2015 쇼미더머니 우승자인 베이식과 개성 있는 실력파 래퍼 래원, 2021 스트릿우먼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 독창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2020년 BBIC WORLD FINAL 대상을 받은 독특크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특별 게스트 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국내 유일의 팀 배틀 형식의 대회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비보이 문화의 역사를 다시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전주시와 라스트포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본 대회 주관 단체인 라스트포원과 협력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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