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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 한국도로공사 떠난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미신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에서 두 시즌 동안 '주포' 노릇을 한 켈시 페인(미국, 등록명 켈시)이 2022-23시즌 V리그에서 뛰지 않는다.

2022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는 15일 정오를 기준으로 마감됐다. 단 신규 신청 선수에 대해서다.

올 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뛴 선수들의 경우는 16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2020-21, 2021-22시즌 도로공사에서 뛴 켈시는 드래프트 참가 취소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에서 주포로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켈시(미국)는 2022년 V리그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켈시는 이로써 2022-23시즌 V리그에서 뛰지 않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도로공사 구단은 "켈시 본인 의사였다"면서 "에이전트를 통해 서도 다음 시즌에는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켈시와 재계약을 가장 첫 번째로 염두해뒀는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켈시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고 2020-21시즌 종료 후 도로공사와 재계약했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117세트)에 출전해 775점 공격성공률 42.19%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 이후 조기 종료된 올 시즌 켈시와 '토종 스파이커' 박정아 쌍포를 앞세워 24승 8패(승점70) 2위로 마쳤다.

켈시의 드래프트 불참으로 도로공사는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찾아야한다. 한편 켈시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발표일인 이날 이전에 참가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참가 취소에 대한 페널티 적용(2년 참가 신청 금지) 대상자는 아니다.

2023년 V리그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다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올해도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다.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다음날인 2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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