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14일 대강당에서 미래 비전 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할 중점 과제 20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 관계자, 도시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에 공공분양주택을 추가로 짓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주택 1만1천801세대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현재 진행 중인 에코델타시티 18·19·20블록(2천770세대)에 이어 11·12·24 블록에 공공분양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고, 해운대구 좌동 역세권에 청년임대주택을 건립한다.
강서구 대저1·2동에는 공공주택지구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시민의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부산주거포털과 주거복지지수를 개발하고, 주거복지사를 양성한다.
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5분 힐링 공원 조성과 민원 사전 예방 시스템도 이른 시일 내 갖추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날 주요 개발 사업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우선 강서구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조성사업,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게임·문화콘텐츠 융복합타운 조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시가 추진하는 주요 개발사업인 ▲강서구 공항복합도시 조성 ▲제2 에코델타시티 조성 ▲대저2동 맥도 그린시티 조성 ▲강서구 국제자유물류도시 조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공항복합도시, 국제자유물류도시 조성사업,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등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문화 발전의 기본 토대가 되고 글로벌 도시 부산과 동남권 메가시티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비전 보고회에서 제시한 20개 과제를 적극 추진해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재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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