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천안 연장’ 약속을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하기 위한 자문위원 위촉 등 선제대응에 나섰다.
천안시는 14일 교수와 엔지니어 등 7명으로 구성된 ‘GTX-C 천안 연장’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 2년간 천안시 자체 수행 예정인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GTX-C 천안 연장을 위한 기술, 교통수요, 사업비 산정 등 재무적·기술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2020년 총사업비 4조3천875억원을 투입해 경기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운행하는 연장 74.8㎞ 노선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를 고시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후보시절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천안역까지 연장을 공약했다.
천안시는 GTX-C 천안 연장이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수도권역 확장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함께 천안역세권 주변 도시개발과 재개발·재건축 촉진, 도심·역세권 복합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수도권 외 주택공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대응계획을 세우고 타당성과 기술 검토 용역을 시행한 후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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