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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위공직자 출신 국민의힘 예비후보, 공동정책 발표


“부산 미래 이끄는 서부산 만들자”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조성호 전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장과 이갑준 전 부산시 사하구 부구청장 등 ‘낙동강 벨트’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7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형찬 전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조 전 국장은 북구청장에, 이 전 부구청장은 사하구청장에, 김 전 국장은 강서구청장에 각각 출마한 상태다.

구청장 예비후보 3인은 “서부산권은 동부산권에 비해 낙후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위대한 서부산시대(낙동강시대)를 위해 ‘낙동강벨트 도시행정전문가 출신’이 함께 서로 화합된 의지를 다지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조성호 국민의힘 부산광역시 북구청장 예비후보(사진 왼쪽 다섯 번째)와 이갑준 국민의힘 부산시 사하구청장 예비후보(사진 왼쪽 여섯 번째)가 7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이들은 “과거 서부산은 부산이 쏟아내는 각종 배출물의 집합소, 소각장, 매립지였다”면서 “부산의 배후도시, 위성도시, 공단지역이 몰려 있어 오염원을 많이 배출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공통과제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기,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콤팩트 도시 조성 ▲자율개방 혁신 중심의 디지털 교육체계 구축 ▲친환경 레저문화 활성화를 위한 걷기 좋은 슬로(Slow)시티 조성과 파크골프장 확충 등을 제시했다.

북구와 사하구간 과제로는 ▲낙동강 뱃길 연결 ▲낙동강 주변 생태공원 조성 등을 내놨다.

북구와 강서구간 과제로는 ▲중·소 규모 전시컨벤션 센터 건립 ▲제2벡스코 설치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 ▲서부산 보건의료체계 벨트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첨단 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낙동강 등 자연자원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과 청년들이 모여드는 도시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가덕도신공항 입지에 따라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조기 개통, 낙동강 횡단도로, 뱃길 연결 등 교통망 확충으로 접근성 향상과 함께 해운물류 원활화로 기업과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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