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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DX 통합 시너지 창출…조직 간 협업 강화"


DX부문 출범 첫 임직원 행사…GOS·임협에 대해서도 가감 없는 소통 강조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DX 부문 시너지를 위해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

세트(DX) 부문을 이끄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DX부문 임직원 소통행사 'DX 커넥트'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DX부문은 지난해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을 통합해 새로 출범한 삼성전자의 세트 부문이다. 한 부회장이 DX부문장을 맡고 있다. 이번 임직원 소통 행사는 DX부문 출범 후 처음 열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한 부회장은 그동안 별개 조직으로 나뉘어 있던 스마트폰 사업과 TV·가전 사업을 통합한 DX부문이 사업부 간의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전체 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들에게 똑똑한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 상상을 경험으로 만드는 회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등 미래 유망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 발굴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직 간 협업 및 소통 확대도 요청했다. 한 부회장은 "현재 일부 시행 중인 순환 근무는 물론, 인력 통합 운영제도를 확대해 인력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인사말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보상, 복지 제도 등 사내 구성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최근 갤럭시S22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장기화되는 2022년도 노사협의회 임금협상에 대해선 "최선을 다하고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가감 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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