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기업 카이노스메드는 이재문 사장이 자사주 2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재문 사장이 보유한 주식 수는 총 6만3천800주로 늘어났다. 지난 1월에는 제갈기 CFO도 자사주 1만 주를 취득한 바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임원진의 잇따른 자사주 취득은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며 “당사의 KM-819는 파킨슨병·다계통위축증 치료제로 개발헤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 허가를 받은 후보 약물”이라고 말했다.
KM-819는 미국 FDA로부터 파킨슨병 치료 목적의 임상 2상에 관한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하고 4월 중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KM-819가 FAF1 단백질을 표적으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물질로 유일하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이노스메드는 ‘KM-819’의 용해도를 증가시킨 염물질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서 획득했다. 세계 10개국에 출원 신청을 완료하여 다른 국가에서의 특허 획득도 예상된다.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효능은 관련 연구 결과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 3월 호에 게재됐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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