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는 29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서천 수질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하천유역의 농업용수 등 수자원확보를 위한 사업추진 ▲하천 수질환경개선을 위한 유지용수 지원 ▲장기 가뭄에 대비한 용수 확보·방류수 조절 등에서 노력하기로 했다.
영주 시가지를 관류하는 도심하천인 서천은 영주시민들의 친수 휴식공간으로 몇 해 전부터 악취가 발생하는 등 수질악화 현상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서천의 수질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천, 환경, 축산, 생활폐수 등 4개 분야의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서천 수질개선 TF팀’을 꾸려 수질악화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의 유지용수 지원으로 서천의 오염물질이 하천수와 희석돼 오염도가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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