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학생과 교직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거점형(고정형) 유전자증폭 검사소를 2곳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편리한 진단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형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는 울산시교육청 야외공연장에 교직원 대상 거점형 PCR 검사소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북구 강북교육지원청 야외 족구장과 남구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 야외 대형버스 주차장 등 2곳에서 거점형 PCR 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전체 유치원생과 학생, 교직원 가운데 학교·기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체 조사 결과 접촉자나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의심증상자 등이다.
학생은 보호자 동반이 원칙이지만, 중·고등학생은 PCR 검사와 개인정보 이용·제공 동의서를 작성해오면 보호자 없이도 검사받을 수 있다. 교직원은 공무원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검사소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거점형 PCR 검사소는 전문의료기관에 위탁해 운영한다. 검사결과는 검사 다음 날 오전 7시를 전후해 검사기관에서 문자로 안내한다.
지난 21일까지 진행한 이동형과 거점형 PCR 검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4천128명이 검사를 받았다.
울산시교육청은 동구와 울주군 지역에 거점형 PCR 추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거점형 PCR 검사소는 이달 말까지 운영한 뒤 기간 연장을 재검토해 검사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