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전KPS에 대해 최근 높아진 국제 원자재 가격과 원전·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변화 등 긍정적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천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100달러 이상인 상황이 계속되면서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강조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이 급변할 수 있다"며 "기존 발전설비의 효율성 향상이 중요해지는 등 한전KPS에 긍정적인 대외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발전설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발전정비·운영(O&M)사업 수주가 2천억원 이상 발생했다"며 "해당 지역은 석탄발전과 복합화력발전 등 화석연료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원자재 가격이 부정적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한전KPS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1천675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경영평가 등급과 신규 인력 채용 관련 비용, 해외 신규 현장 등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관련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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