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지난 4일 시작해 20일 막을 내렸다. 그런데 금지 약물과 관련된 선수가 계속 나오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도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대신해 도핑 검사를 담당한 국제검사기구(ITA)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라우라 바르케로(스페인)가 도핑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3일 발표했다.
ITA는 바르케로가 제출한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클로스테볼(Clostebol)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클로스테블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한 효과를 내고 근육 발달을 돕는 물질로 알려졌다.
바르케로는 마르코 산드론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출전해 11위에 올랐다. 바르케로는 이로써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베이징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건 네 번째다. 바르케로에 앞서 알파인 스키에서 호세인 사베흐 셈샤키(이란) 발렌티나 카민스카(우크라이나), 봅슬레이에서 리디아 훈코(우크라이나)가 도핑 검사를 통해 금지 약물이 나왔다.
여기에 여자 피겨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는 대회 전에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ITA는 "바르케로는 IOC 반도핑 규정에 따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회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