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을 23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치료키트 택배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체계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개편함에 따라 시는 의료 공백 없는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유선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원활한 상담과 조제 의약품을 처방을 위한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을 23개소 지정했다.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 중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은 뒤 집 근처 약국에서 동거인 또는 지인이 처방약을 대리 수령하면 된다.
집중관리군은 만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으로 지정의료기관인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치료·관리를 받는다.
또한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택배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확진자에게 다음날 오전 중 치료키트를 전달하고, 하루 3차례(▲오전9시 ▲오후3시 ▲오후6시) 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한다.
일반관리군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영주시 보건소 코로나19 행정안내콜센터를 통해 주야간과 휴일 여부 관계없이 24시간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 방법·행동요령, 코로나19 확진자·확진자 동거가족 관리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영주시에는 현재 집중관리군 169명, 일반관리군 623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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