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 완화와 긍정 신호 ‘↑’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 완화와 긍정적인 시장 신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러시아군의 훈련 후 일부 복귀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해석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47% 급등하는 등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도 반영됐다.

1월 FOMC 의사록 공개, 20년물 국채 입찰(16일), 연준 위원들의 발언(17일, 18일) 등 이벤트가 앞으로 국내 증시에 영햐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우크라이나 문제의 추가적인 개선 신호도 주요 이슈다.

1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90포인트(1.49%) 오른 2716.44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카카오뱅크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다.

주체별로 개인이 1천509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원, 1천18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개인이 전기전자,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매수 중이다. 기관은 전기전자, 금융업, 화학, 운수 장비, 서비스업 등을 집중 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을 집중 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05포인트(2.63%) 오른 861.9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알테오젠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강세다.

코스닥은 매매추체별로 개인이 24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147억원, 9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주로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화학, 디지털콘텐츠를 사고 있으며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을 팔고 있다.

외인은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화학, 금융, 디지털콘텐츠 등을 팔고 제약,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등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금융, IT소프트웨어, 제약 등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