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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평창과 다른 출발 보인 '팀 킴'…영국 잡고 첫 승 거둘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팀 킴'(김영미·김선영·김은정·김경애·김초희)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초반만 하더라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과 달리 비인기 종목인 컬링을 주목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팀 킴'이 영국을 상대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팀 킴'이 영국을 상대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이후 '팀 킴'은 올림픽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영미 신드롬'까지 불러 일으켰다.

당시 '팀 킴'은 예선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을 시작했다.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5-7로 석패했지만 이후 7연승을 달리며 8승 1패, 1위의 성적으로 예선을 마쳤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팀 킴'은 캐나다를 상대로 대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과는 7-12 패배. 4년 전과 같은 매치업이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한국은 1엔드에서 먼저 1점을 따냈지만 2엔드에서 2점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6엔드까지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한국과 캐나다. 균형은 한국의 실수가 나온 7엔드부터 캐나다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7엔드에서 한국은 마지막 투구의 힘 조절에 실패하며 3점을 빼앗겼다. 후공으로 임했던 8엔드에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것도 뼈아팠다.

결국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2점을 더 내주며 패배를 떠안았다.

다음 상대는 영국이다. 영국은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낸 '디펜딩 챔피언' 스웨덴을 8-2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스킵 김은정은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올림픽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를 통해 "평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부담이 크다. 하지만 베이징에서는 올림픽을 즐길 준비가 됐다"면서 "2018년에는 많은 관중들이 우리를 응원했고, 많은 격려를 받았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에는 한국 관중이 없지만, 괜찮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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