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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책 창구 역할 맡는다" 한국게임정책학회 창립


이재홍 전 게임위원장 주축…대한민국게임정책포럼 운영

8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게임정책학회 창립 총회가 열렸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설립발기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8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게임정책학회 창립 총회가 열렸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설립발기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정부의 게임산업과 관련된 정책의 도출을 위한 창구, 정부의 문화정책과 기업의 미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간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학회로 발돋움 하겠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설립 발기인 대표가 8일 숭실대학교 조만식기념관에서 열린 창립 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게임산업의 위상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지난해 7월 임기를 마친 이재홍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주축이 돼 설립된 학회다. 이날 진행된 발기인 회의에서는 주요 임원과 정관 등이 확정됐다. 학회장에는 이재홍 발기인 대표가 선출됐다.

등기이사는 4인으로 송석록 경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이승훈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교수, 이재홍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나다순)가 활동한다. 감사는 심상민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맡았다.

한국게임정책학회는 게임산업의 현안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부의 게임 육성정책과 전략 방안을 제시하는 '대한민국게임정책포럼'을 주관하고 있다. 학회 측은 매달 정기포럼을 진행하고 연 1회 종합포럼을 열기로 했다.

해당 포럼 활동을 통해 게임산업의 문화·산업·기술·제도에 대한 현안과 미래 방향성을 정책제언 형태로 제시하는 것이 학회의 주된 목적이다. 향후 게임 산업 관련 정책 토론회 및 간담회, 게임 산업 관련 대정부·대국회 정책 제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메타버스를 비롯한 융합 기술들이 계속해서 생태계 저변에 깔리고 있으나 게임업계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누구도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며 "누군가는 옆에서 거들어줘야 하며 그 역할을 우리 학회가 맡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에 우리나라가 게임 강국임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싶다. 유명무실하지 않은 제대로 된 학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게임정책학회 창립 총회가 열렸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설립발기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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