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사고현장 소방청 사고대책본부 인근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급선무라며 "저희는 소방본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및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 그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 대표는 "당사는 사고발생 즉시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한 임직원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고 현재 유관기관의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다"며 "추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의 조사와 국토교통부 등의 사고원인 규명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사고에 대하여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전사의 역량을 다하여 사고수습과 피해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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