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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형 투입 빨랐다면…" OK금융 석진욱 감독의 아쉬움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늦게 투입한 게 아쉬울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패배에도 세터 권준형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 세터 권준형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 세터 권준형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은 6일 안방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완패했다.

승리했다면 5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이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조재성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함께 공격을 풀어준 차지환이 3점 공격 성공률 17.6%에 머무른 것이 뼈아팠다. 주전 세터 곽명우가 흔들린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석 감독은 "(차지환이)준비는 잘했는데 그동안 공격을 많이 때려서 그런지 세터와의 호흡에서 아쉬웠다"라며 "경기에서 리듬이 안 맞았다. 세터가 공격수의 흐름을 떨어트릴 수 있는데 곽명우의 토스가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권준형은 곽명우가 상대에 읽히자 3세트 초반 코트에 들어섰다. 그리고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이 막판까지 추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석 감독은 "권준형을 늦게 투입한 게 아쉬울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권준형이 이날 보여준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출전 기회는 늘어날 전망이다.

석 감독은 "연습 때도 잘한다면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다"라며 "오늘 잘했는데 연습 때도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면 넣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안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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