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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없어서 더 위협적" vs "젊은 선수들 믿는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선두 탈환을 노리는 대한항공이 주포가 빠진 OK금융그룹을 경계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OK금융그룹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왼쪽)과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왼쪽)과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직전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던 팀들 간의 경기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이 사이 6위(승점 25)로 추락해 반전이 절실하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은 최근 기세가 좋은 우리카드 연승의 제물이 되면서 KB손해보험(승점 37)에 1위 자리를 내줬다.

OK금융그룹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석진욱 감독은 "선발 레프트로 박승수, 센터에는 문지훈과 정성환이 나선다"라며 "중요한 순간 진상헌과 박원빈 등 베테랑들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레오가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출전까지는 아직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석 감독은 "2주 정도 지나야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레오가 빨리 공을 만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무리시킬 수는 없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레오가 없어도 OK금융그룹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토미 감독은 "레오가 없기 때문에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더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도 강할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못했던 부분을 반전 시켜 우리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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