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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규-김정호 부상, 고희진-후인정 감독 '동변상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순위는 차이가 나지만 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과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그렇다.

삼성화재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홈팀 삼성화재는 5연패를 끊으려 하고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노린다.

KB손해보험이 이날 승리를 거두면 대한항공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다. 그런데 두 팀 모두 부상 선수가 있다. KB손해보험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정호, 삼성화재는 선발과 백업을 오가며 공격과 서브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인 정성규가 다쳤다.

삼성화재 정성규가 2021-22시즌 V리그 경기 도중 서브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왼발목 부상으로 4라운드 현재 팀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삼성화재 정성규가 2021-22시즌 V리그 경기 도중 서브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왼발목 부상으로 4라운드 현재 팀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두 선수 모두 같은 부위인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정호는 지난달(12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1세트 도중 블로킹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정성규는 V리그 경기가 아닌 팀 연습 도중 김정호와 똑같이 블로킹 과정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가 빠진 동안 홍상혁이 자리를 대신한다.

삼성화재는 신장호가 정성규를 대신해 선발 레프트로 나오고 있다. 코트 복귀는 정성규가 김정호보다 조금 더 빠를 전망이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지난 1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향해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지난 1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향해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고 감독은 "5라운드에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성규는 이날 경기장에 동료들과 함께 왔고 동료들을 응원했다.

5라운드는 올스타전(23일) 종료 후 휴식기를 거쳐 28일부터 시작된다. 후 감독은 김정호에 대해 "현재 부상 상태가 좋지 않다. 당분간은 코트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일러야 2월 중순 또는 말로 보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진 않다"고 얘기했다.

삼성화재는 5라운드 첫 경기를 31일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로 치른다. KB손해보험의 해당 라운드 첫 경기는 삼성화재보다 빠른 29일로 홈 코트인 의정부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만난다.

KB손해보험 주전 레프트 김정호는 지난 12월 28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1세트 도중 오른쪽 발목에 큰 부상을 당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B손해보험 주전 레프트 김정호는 지난 12월 28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1세트 도중 오른쪽 발목에 큰 부상을 당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정성규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9경기(75세트)에 나와 126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 49%를 기록하고 있다. 서브 에이스는 23개다.

김정호는 팀내 '주포' 케이타(말리)에 이어 두 번째 공격 옵션으로 활약하며 수비와 서브 리시브에서도 힘을 보탰다.

그는 17경기(83세트)에 출전해 183점 공격성공률 52%를 기록하고 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지난 12월 31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판정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지난 12월 31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판정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전=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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