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신년인사에 박수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4012e80fc3cce4.jpg)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4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 하락 등으로 전면 재수술이 불가피해진 선거대책위원회 내홍 촉발 책임자로 이준석 대표를 정조준하며 조속한 교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중진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보여준 최근 궤적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데 중진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매우 비상식적이라는 것에 공감이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 수습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 대표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 중심으로 단합하고, 당과 선대위 쇄신 방안에 대해 후보 의견을 존중한다는 (3일) 의원총회 결론을 재확인했다"며 "빠른 시일 내 중진들과 이 대표의 대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대화 주제에 대해서는 "당 대표도 책임을 통감할 테니 바람직한 당내 문제 수습 방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성동 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의 제1임무는 정권교체 선봉장이 되는 것"이라며 "이 대표의 발언은 당의 분란을 조장하고 해당 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 대표를 만나 (문제를) 짚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가 (선대위에) 돌아오면 박수로 환영하겠다고 (간담회에서) 말했다"고 덧붙였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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