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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尹 연기만' 발언에 "후보 깔보는 소리"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연기를 해달라'고 한 발언에 대해 "얼마나 후보를 깔보고 하는 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3일 당내 경선 탈락 후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가 김 위원장의 해당 발언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윤 후보는 김 위원장의 꼭두각시인가'라고 질문하자 이 같이 답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월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2030세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월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2030세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앞서 김 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에게 '내가 총괄선대위원장이 아니라 비서실장 노릇을 할 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 선대위가 해준 대로만 연기를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후보가 선대위가 해달라는 대로 연기만 잘하면 선거는 승리할 수 있다고 보장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또 다른 지지자가 '만약 윤 후보가 사퇴한다면 대선후보가 되실 의향은 100% 있냐'"는 질문에 "대답불가"라고 말을 아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오전 갑작스럽게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오고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오전 갑작스럽게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오고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또 '윤 후보가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본인이 노력하고 처갓집 비리가 해소되면"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대선에서 윤 후보가 패배하면 정치 인생이 끝나는 거냐, 아니면 계속 이어질 것 같느냐'라는 질문엔 "당 해산"이라고 짤막히 답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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