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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 생태계·ESG 선도해 나가자"


그룹 새로운 핵심가치 '신한 웨이(WAY) 2.0' 제시…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움직인다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금융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신한 웨이(WAY) 2.0'을 제시하고, 디지털 생태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 조용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신한금융]

조 회장은 "속도가 곧 경쟁력, 끊임 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실행의 속도를 높여야 하고 빠르게 행동하고 실패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의미 있는 실패는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자의 다름을 존중하고 모두를 아우르는 조화가 필요합니다. 신한인 한 명 한 명의 재능을 살려 남다른 결과를 창출한다"면서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의기준으로 삼아, 일류의 꿈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문화를 중심으로 금융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기존 금융사들 역시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인터넷 은행과 빅테크 계열 금융사들의 새로운 시도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객은 이제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움직이고 있다"면서 "신한 WAY 2.0을 바탕으로 신한만의 고객 경험을 만들자"고 선언했다.

ESG경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신한금융은 '멋진 세상을 위해 옳은 일을 하자(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라는 그룹 ESG 슬로건을 정립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COP26)에서 글로벌 기업과 소통을 넓히고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밝혔다"면서 "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음 세대에 더 건강한 삶을 남길 수 있도록 금융의 본업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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