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사디오 마네(리버풀),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뽑혔다.
ESPN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오른쪽 최고의 윙어인 것에 비해 왼쪽 날개 자리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전하면서도 손흥민의 결정적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살라는 15골, 9도움으로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SPN은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피니셔 중 한 명"이라며 "전진 패스를 잘 받아내는 능력도 최고"라고 평가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선정된 가운데 2선 미드필더로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스)가,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양쪽 풀백에는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센터백으로는 티아고 실바(첼시)와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뽑혔고, 골키퍼에는 조세 사(울버햄튼)가 선정됐다.
한편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는 살라가 뽑혔고, 최고의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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