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분위기를 올릴 수 있는 경기를 놓치다 보니…"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3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7위)로 내려갔다.
삼성화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 초반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1세트 13-20 상황에서 주전 세터 황승빈이 교체됐다. 백업 세터 정승현이 나왔다. 황승빈은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우리카드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황승빈에 대해 언급했다. 고 감독은 "(황)승빈이가 현대캐피탈전(22일)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쳤었다"면서 "오늘 경기 전까지 이틀 동안 치료를 하며 상태를 봤는데 더이상 뛰는 건 아니라고 봤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승빈이와도 얘기를 했는데 안 뛰는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아쉬워했다. 황승빈은 결장 기간이 길어질 수 도 있다. 고 감독은 "지금 볼 때는 다음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3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4라운드 첫 경기 상대는 우리카드다. 29일 장충체육관에서 리턴매치를 치른다.
/대전=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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